웨스턴디지털이 지난 26일(캘리포니아 현지 시간, GMT-7) 개최된 플래시 퍼스펙티브 이벤트(Flash Perspectives Event)에서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기업 퍼코나(Percona)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존 스토리지 이니셔티브(Zoned Storage Initiative)를 이끌고 있는 웨스턴디지털은 이번 퍼코나와의 협력을 통해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오픈소스 트랜잭셔널 데이터베이스인 마이SQL(MySQL) 서버에서 울트라스타(Ultrastar) DC ZN540 NVMe ZNS SSD의 최대 성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오늘날의 현대적인 데이터베이스가 애플리케이션의 폭발적인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급 전자상거래, 사물인터넷(IoT) 등 사용자 경험에 직결되는 다양한 서비스의 요구 성능을 충족하는 NVMe SSD 사용이 필수적이다. 웨스턴디지털의 테스트 결과에 의하면 데이터 쓰기 중심의 사용 환경에서 마이SQL 서버를 마이록스(MyRocks) 엔진의 울트라스타 DC ZN540 NVMe ZNS SSD와 함께 운용했을 때, 이노DB(InnoDB) 엔진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SSD를 활용한 경우보다 최대 3배 더 높은 초당 트랜잭션 수(transactions per second)를 기록했다. 트랜잭션 처리 지연 시간(latency) 또한 짧고 예측 가능해져, 결과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응답성이 향상된다.
뿐만 아니라, 울트라스타 DC ZN540 NVMe ZNS SSD는 최대 25% 향상된 밀도를 제공하며, 3.5 DWPD(Drive Writes Per Day)를 견딜 수 있어 트랜잭션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다.
퍼코나는 웨스턴디지털과의 기술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웨스턴디지털 ZNS SSD 제품이 사용된 마이SQL 퍼코나 서버(Percona Server for MySQL) 사용 기업에 엔터프라이즈급 소프트웨어 지원, 성능 조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처럼 양사는 고객이 핵심 비즈니스 환경에서 상시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웨스턴디지털 ZNS SSD가 사용된 마이SQL 퍼코나 서버 소프트웨어는 올해 하반기부터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