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에도 초박형유리(UTG)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외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폴더블용 커버 윈도 재료로 초박형
강화유리를 사용한 UTG 상용화에 성공하고 ▲갤럭시Z 플립 ▲갤럭시Z 플립 5G ▲갤럭시Z
폴드2에 탑재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금까지 삼성전자가 출시한
폴더블폰에만 UTG를 공급했으나 폴더블 디스플레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다른 제조사에도 UTG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구글이 개발 중인 픽셀 폴더블 스마트폰에
폴더블 OLED 패널과 UTG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의 폴더블폰은
'패스포트(Passport)라는 코드명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갤럭시Z 폴드3처럼 전면 카메라가
숨겨진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 기술이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외에 하반기 폴더블폰 출시를 준비 중인 샤오미, 비보,
오포 등 중국 업체들도 삼성디스플레이 UTG를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