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3'에 탑재되는
첫 번재 부품의 대량 생산이 시작됐다고 외신이 독일 윈퓨처를 인용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초기 생산량은 갤럭시S 시리즈와 같은 플래그십 모델에 비해
3분의 1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지만 점차적으로 생산량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출하량 목표를 600~700만대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출하량이 총 250만대인
것을 고려하면 올해에는 이보다 2배 이상 높게 잡은 셈이다. 구체적으로 갤럭시Z
폴드3는 최대 3백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되며 갤럭시Z 플립3는 최대 4백만대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전해진 갤럭시Z 폴드3 주요 사양은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슈퍼 AMOLED 인피니티-O 패널을 사용하는 6.2인치 커버 디스플레이와 120Hz
주사율과 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7.5인치 폴더블 슈퍼 AMOLED 메인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내부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88 또는 스냅드래곤 888+ 프로세서,
12GB/16GB 램. 256GB/512GB 스토리지가 탑재되며 IP 등급 방수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갤럭시폰 최초 언더패널카메라(UPC) 기술이 탑재되며 폴더블폰 최초 S펜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갤럭시Z 폴드3는 8월 열리는 갤럭시 언팩 이벤트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벤트에서 함께 공개될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Z 플립3는 아직 양산이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