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식 및 출입보안 전문기업 슈프리마는 카카오톡 지갑QR을 연동한 출입통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톡 지갑QR은 인증서, 자격증 등을 카카오톡에 보관하는 카카오톡 지갑의 QR 기능으로, 카카오톡 앱의 더보기 메뉴 우측 상단의 인증서를 클릭하여 손쉽게 불러올 수 있다. 슈프리마는 카카오톡 QR 인증 후 시설 입장을 허용하는 출입 통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무인편의점과 같은 무인 매장에서 해당 솔루션을 도입하면 서버를 통해 이용객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어, 카드의 유효성만 확인하는 신용카드 출입인증 방식에 비해 도난이나 사고 대처가 수월하다.
카카오톡 지갑QR 연동 슈프리마 솔루션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무인점포 뿐만 아니라 기업과 병원의 방문객 출입관리 그리고 공유오피스, 피트니스 등 사전 인가된 이용객의 출입만 허용해야 하는 시설에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톡 지갑QR은 고정 바코드(Static QR code)가 아닌 동적 바코드(Dynamic QR code) 방식으로 보안성이 뛰어난 점도 회원관리 용도에 적합하다. QR 코드 이미지를 여러 명이 공유하며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슈프리마는 5월 출시한 QR 코드 및 모바일 출입카드 인증 단말기 엑스스테이션 2(X-Station 2)과 함께 관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QR코드부터 바코드, 모바일 출입카드 및 RFID카드까지 다양한 인증수단을 지원하는 X-Station 2를 이용하면 유연한 시스템 설계가 가능하다. 지난달 세계보안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인 X-Station 2와 카카오톡 지갑QR 연동 솔루션은 부스 방문객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