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틀 구조로 설계된 인텔의 모바일 프로세서가 윈도우11에서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주말, 핫하드웨어에 따르면 레이크필드 프로세서를 탑재한 삼성의 갤럭시
북 S에 윈도우10 21H1과 유출된 윈도우11을 설치 한 후 긱벤치5와 브라우저벤치,
시네벤치 R23 등을 테스트 했는데 모든 테스트에서 윈도우11 결과가 더 좋았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긱벤치5는 1707점 였던 윈도우10 21H1의 멀티 코어 결과 보다 100점
가까이 상승한 1801점으로 기록 됐는데 2%에 불과했던 싱글 코어 점수에 비해 5.8%나
점수가 높아진 걸 보면 윈도우11에 탑재된 작업 스케줄러가 인텔이 도입한 빅리틀
구조를 더 잘 처리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윈도우11은 긱벤치5 뿐만 아니라 부하가 적은 일반 작업들로 성능을 평가하는
PCMARK10에서도 높은 점수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생산성 평가 항목에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테스트에 사용된 레이크필드 프로세서는 빅 코어 1개와 저전력 리틀 코어
4개로 구성된 코어 i5-L16G7이며 이와 동일한 구조가 데스크탑 프로세서 시장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코드명은 엘더 레이크로, 새로운 소켓 방식을 사용해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