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블 모니터의 인기는 여전하지만 과거와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 닌텐도 스위치 같은 휴대용 게임기 사용자 중심으로 수요가 있던 것이 일반
PC 사용자나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 사용자로 대상이 넓혀졌다.
가볍고 휴대가 가능하다는 장점에 타입 C 입력만으로 화면과 터치 입력까지 가능하다 보니 시장이 확대 되고 있는 것인데 이런 흐름에 맞춰
다양한 중소 브랜드 제품까지 등장하다 보니 기존 보다 더 나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
오늘은 포터블 모니터 시장에서 저렴한 가격과 준수한 스펙을 인정 받고 있는 비트엠 Newsync 제품을 소개할까 한다.
지난 5월 출시되어 저렴한 가격과 사양을 인정 받고 있는 비트엠 Newsync P150FT 포터블 멀티뷰 HDR이 바로 그 제품이다.
■ 서브 모니터로 제격, 비트엠 Newsync P150FT 포터블 멀티뷰 HDR
포터블 모니터는 13인치대 부터 17인치 이상까지, 다양한 크기로 공급되고 있으나 사실 상 주력은 13인치대와 15인치대 제품이다. 그
중에서도 15인치대 제품은 휴대성에 더해 큰 화면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거치형 제품으로도 인기가 상당히 높다.
고정형 메인 디스플레이는 그대로 두고 필요 시 꺼내 쓰는 서브 모니터용으로 인기가 높은 편인데 오늘 소개하는 비트엠 Newsync
P150FT 포터블 멀티뷰 HDR도 그런 제품 중 하나이다.
비트엠 Newsync P150FT 포터블 멀티뷰 HDR은 15인치 크기에 해상도가 1920x1080인 제품으로, 해당 크기에 가장 최적화된
해상도를 제공한다. 같은 크기에 QHD를 제공하는 제품 보다 해상도는 낮지만 아이콘이나 폰트 크기가 15인치로 쓰기에 적합하고 서브 모니터
용도가 영상 재생이나 웹 서핑, SNS 검색 등으로 제한되다 보니 굳이 QHD일 필요가 없는 것이다.
대신, DP Alt 모드를 지원하지 못하는 USB 타입 C 포트가 대다수인 데스크탑 PC 사용자를 위해 HDMI 포트 같은 대체 포트는
필수여서 이게 꼭 필요한데 비트엠 Newsync P150FT 포터블 멀티뷰 HDR에는 타입 C 포트 뿐만 아니라 미니 HDMI 포트까지 있다.
여기에 더해 HDMI to Mini HDMI 케이블을 기본으로 제공해 그래픽카드에서 직접 HDMI 포트로 화면을 출력하고 다중 디스플레이로
구성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전원 입력은 어댑터 연결용 타입 C 포트에 동봉된 충전기와 케이블을 사용하면 된다. 만약 충전기와 케이블가 없을 경우 18W 이상의
충전기를 활용하면 되는데 USB PD 기능을 지원하는 보조 배터리도 지원하니 휴대나 이동 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용 충전기나 보조 배터리를 활용할
수도 있다.
무게도 커버를 포함해 1kg이 넘지 않아 장시간 이동시에도 부담이 없고 접어두면 어디든 올려 놨다가 다시 꺼내 사용할 수 있어 휴대와
거치용으로 안성맞춤이다.
■ PC와 모바일 그리고 터치까지..
요즘 나오는 포터블 모니터들이 그렇듯이 비트엠 Newsync P150FT 포터블 멀티뷰 HDR도 DEX나 이와 유사한 모바일 디바이스
연결이 가능하다.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에서 지원하는 DEX 기능을 활용하면 스마트폰은 일반 화면 상태로 두고 비트엠 Newsync P150FT 포터블 멀티뷰
HDR을 데스크탑 처럼 활용하는 것이 가능해 지는데 디스플레이 자체에서 10포인트 멀티 터치 입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마우스나 키보드 같은 별도의
입력 장치 없이도 간단한 조작이 가능하다.
이러한 데스크탑 화면 모드는 삼성 갤럭시 시리즈만의 DEX 모드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11 부터 추가된 데스크탑 모드와도 완벽하게
호환되며 애플 기기에서 지원하는 에어플레이 기능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사실, 미러링은 애플 기기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와 삼성 갤럭시 시리즈 모두에서 지원이 가능한 기능이다. 대신,
무선이 아닌 유선 방식이라 에어플레이의 경우 라이트닝 단자를 타입-C 단자로
바꿔주는 케이블을 추가로 구매해야 한다. 이렇게 연결하면 별도 전원 공급 없이
USB 타입-C 연결 하나 만으로 에어플레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단, 이 기능을 활용하면 연결된 소스 기기에서 전력을 공급 받기 때문에 배터리 사용 시간이 단축되게 되는데 비트엠 Newsync
P150FT 포터블 멀티뷰 HDR의 또 다른 타입 C 포트에 충전기를 연결하면 이런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IPS의 뛰어난 시야각, 평범한 색 재현율
비트엠 Newsync P150FT 포터블 멀티뷰 HDR에는 IPS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그 중에서도 광시야각이 검증된 패널을 사용해
TN이나 VA 패널 같은 시야각에 따른 불편함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특히, 상하 시야각이 상당히 좋아 사용 환경에 따라 시야각의 변화가 심한 포터블 모니터용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데 패널 표면이
글래스라서 반사가 좀 있는 것만 빼면 시야각이나 가독성 모두 상당히 괜찮은 제품으로 평가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자체의 색 재현율 수준은 sRGB 기준 79.1%에서 84.7%까지로 확인 됐는데 이 중 색온도를 사용자조정으로 변경한 후
적색과 녹색, 청색을 48,43,48로 조정하면 84.7%까지 색재현력을 높일 수가 있다. 대신 149.52cd/m2 였던 화면 밝기가
129.55cd/m2로 내려가게 된다. 어차피 실내용으로 쓰게 될테니 이 정도 휘도 하락은 신경쓸 수준은 아니다.
■ HDR 효과는 확실
비트엠 Newsync P150FT 포터블 멀티뷰 HDR은 HDR을 지원한다. PQ 감마 기반의 표준 HDR 기술을 지원하고 사실 상 모든
HDR 콘텐츠를 재현할 수 있다.
그러나, 400 cd/m2 이하 디스플레이가 그러하듯 비트엠 Newsync P150FT 포터블 멀티뷰 HDR도 적절한 톤 맵핑 기술로
HDR 효과를 재현하는 방식이고 그로 인해 일부 하이라이트 영역이 날아갈 수 밖에 없다.
대신, 비트엠 Newsync P150FT 포터블 멀티뷰 HDR에 적용된 톤 맵핑 기술의 상당히 개선된 방식이라서 전반적인 휘도 저하 없이
HDR만의 향상된 명암비 효과는 그대로 제공하면서도 하이라이트 영역의 클리핑은 최소화 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니가 제작한 4K CAMP HDR 영상만 보더라도 클리핑 영역이 그렇게 심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클리핑이 전혀 없을 수는 없지만
이 정도면 400 cd/m2 이하의 디스플레이로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HDR 화면이라고 할 수 있다.
■ 가성비로 추천하는 비트엠 Newsync P150FT 포터블 멀티뷰 HDR
비트엠 Newsync P150FT 포터블 멀티뷰 HDR의 장점은 가성비다.
90%를 넘지 못한 색 재현율이 아쉽기는 하지만 일반 시야각이 아닌 광시야각 IPS 디스플레이로 선택 가능한 포터블 모니터 중에서도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기능적으로 보나 HDR의 화질로 보나 괜찮은 제품이라는 걸 부인할 사람은 없을 듯 싶다.
비트엠 Newsync P150FT 포터블 멀티뷰 HDR 말고 대안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저렴한 가격과 검증된 제품을 찾는 이들에겐 다른
선택이 많지 않다.
한 두 제품 정도가 있을까.. 어쨌거나 검증된 기능과 스펙의 가성비 제품을 찾는 이들에게 비트엠 Newsync P150FT 포터블 멀티뷰
HDR을 추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