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상 머신 프로그램 '패러렐즈 데스크톱(Parallels
Desktop)'으로 유명한 패러렐즈가 macOS에 윈도우 11을 지원하기 위한 테스트를 시작했다.
해외 매체 아이모어(iMore)에 따르면 패러렐즈 엔지니어링 SVP인
닉 도브로볼스키(Nick Dobrovolskiy)는 "최근 윈도우 11이 발표된 이후, 엔지니어링
팀은 새로운 OS에 도입된 변경 사항을 연구하기 위해 공식 윈도우 11 인사이더 프리뷰
빌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월요일 첫 번째 인사이더 프리뷰
빌드를 공개했지만 MS 팀 통합이나 안드로이드 앱 지원 등 올해 말에 윈도우
11에 출시될 모든 새로운 기능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패러렐즈는 "윈도우 11이 출시되는 즉시 완전한 호환성을
보장하기 위해 macOS 몬터레이 베타에서 소프트웨어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텔 기반 맥 PC에서는 가상화뿐만 아니라 부트 캠프(Boot
Camp)를 사용해 윈도우를 실행할 수 있었지만, 애플 실리콘 맥부터는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