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https://twitter.com/meiselasb/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고급 세단 시장을 겨냥해 지난달
선보인 '모델S 플레이드'가 미국에서 주행 중 화재로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펜실베니아주 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모델S 플레이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3시간만에 진압됐다.
현지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원인을 조사중이다. 차량 배터리
결함 가능성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S 플레이드에 탑재된 신형 배터리
팩은 기존보다 크기가 작아지고 밀도는 높아졌다
해당 차량의 운전자는 차 뒷자석에서 연기가 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긴급히 탈출하면서 화를 모면할 수 있었지만 변호인을 통해 테슬라가 사건에
대한 완전한 조사가 완료 될 때까지 모델 S 플레이드의 판매를 중단 할 것을 요구했다.
모델S 플레이드는 2012년 모델S 출시 이후 9년 만에 선보인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최대 390마일(627㎞)을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시속은 200마일(321㎞)에
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96.6㎞)에 도달하는 이른바 '제로백' 시간이
1.99초에 불과하다.
테슬라는 모델S 플레이드를 원래 지난 2월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배터리의 안전성 확인 등의 이유로 미루다 6월에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