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96명 ↑…엿새만에 최다기록 경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일 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896명 늘어 누적 19만342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1365명)보다 무려 531명 늘어난 것으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1823명, 해외유입 73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가 1800명을 넘긴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568명, 경기 543명, 인천 101명으로 수도권이 66.4%(1212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99명, 대구 54명, 광주 25명, 대전 74명, 울산 17명, 세종 11명, 강원 74명, 충북 40명, 충남 30명, 전북 22명, 전남 17명, 경북 32명, 경남 93명, 제주 23명이 추가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2083명(치명률 1.08%)이다. 위·중증 환자는 286명으로 전날보다 15명 늘었다.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2만85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