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전업체 TCL의 디스플레이 부문 자회사 차이나스타옵토일렉트로닉스(CSOT)가
삼성전자에 스마트폰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외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TCL은 삼성전자 스마트 TV에 LCD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TCL이
삼성에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SOT가 공급하는
OLED 패널 물량은 소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현재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스마트폰 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CSOT가 공급하는 OLED 패널은 갤럭시 A 시리즈 등 중저가
제품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