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아이폰13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던 차기
애플워치 시리즈가 생산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현지시간) 맥루머스 등 외신은 일본 닛케이 아시아를 인용해
애플워치7 제조사들이 지난주 소규모 생산을 시작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해 현재 잠정적으로 생산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실망스러운 생산 품질은 이전
세대와 비교해 달라진 내부 디자인 때문일 수 있다"며 "제조사들은 모듈,
구성 요소 및 디스플레이를 조립할 때 문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특히, 애플워치 시리즈7에 새롭게 추가되는 혈압 측정 기능이
생산 중단의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닛케이 아시아는 "애플이
신형 애플 워치 출시 시기를 연기할지는 알 수 없지만 출시 이후 제품 출하 계획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닛케이 아시아 뿐만 아니라 블룸버그통신 역시 소식통으로부터
애플워치 시리즈7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