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차세대 플래그십 갤럭시S22(가칭) 시리즈 엑시노스
버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이 '갤럭시S22'
엑시노스 버전을 공급받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전자 플래그십의 경우 출시 시장에 따라 스냅드래곤, 엑시노스
칩셋이 교차 탑재된다. 미국, 중국 시장에는 스냅드래곤 버전이 출시된다. 내년에
출시되는 갤럭시S22 시리즈도 북미 시장에는 스냅드래곤 898 버전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버라이즌은 엑시노스 버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S22 시리즈에 최초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엑시노스 2200(가칭)'
칩셋은
커스텀 AMD RDNA2 아키텍처 기반 그래픽 IP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AMD에 따르면
차세대 엑시노스 SoC는 ▲레이트레이싱(raytracing) ▲가변 레이트 쉐이딩(variable
rate shading) 기능도 제공한다.
최근 유출된 벤치마크 정보에 따르면 엑시노스 2200 칩셋의 AMD
GPU 성능은 애플 A14 바이오닉보다 약 45% 가량 성능이 앞선다. 우수한 GPU 성능때문에
버라이즌이 엑시노스 버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엑시노스 2200 칩셋은 삼성의 4나노 LPE 공정을 사용해 제조된다.
그러나, 낮은 수율로 인해 일부 시장에만 엑시노스 버전이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
버라이즌 외에 중국 차이나 텔레콤도 엑시노스 버전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 시장에는 엑시노스 대신 스냅드래곤 버전이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