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LG전자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모토로라, HTC 등 해외 업체들이 국내 시장 복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대만 HTC는 국내 시장 복귀를 위해
이동통신사 등을 상대로 영업과 사업개발을 담당할 전담 인력을 채용중이다.
구체적으로 시장 수요를 분석하고 비즈니스 전략 수립 및 통신사,
파트너와의 파트너십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할 비즈니스 개발 및 영업 관리자를 모집하고
있다.
HTC는 2006년 휴대폰 시장에 진입한 이후 2011년엔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대표적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로 성장했으나
이후 판매 부진으로 2012년 국내 시장에서 철수한 바 있다.
HTC가 한국에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휴대전화는 가성비 5G
스마트폰일 가능성이 높지만 올해 1분기에 발표된 Wildfire E Lite 및 Wildfire E3
등 150달러 미만의 보급형 4G 모델일 가능성도 있다.
한편, 모토로라 역시 10년 만에 국내 시장 복귀를 준비 중이다.
최근에는 XT2149-1 모델 번호를 가진 '모토 G50 5G'가 전파인증을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