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반도체 공급난에도 불구하고
3분기 사상 최대 출하량을 기록했다고 주요 외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3분기에 24만1300대를 판매했다. 2분기
판매량(20만1250대)보다 4만50대 많은 수치이며 시장에서 예측한 추정치 22만3677대보다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특히 테슬라 모델3과 모델Y는 23만2000대가 판매되며 3분기 매출의
9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S와 모델X 판매량은 9200대를 기록했다.
반면, 제너럴모터스(GM), 혼다 등의 제조사들이 반도체 공급부족의
장기화로 3분기 출하량이 감소했다. GM의 경우 3분기 자국내 판매량이 3분의 1가량
감소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