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 결함이 있는 에어팟 프로의 무상 교체 기간을
1년 연장했다고 외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해 11월 "에어팟 프로의 일부 제품에서 사운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사운드 문제가 있는 에어팟 프로그램의 서비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애플에 따르면 일부 에어팟 프로의 경우 △시끄러운 환경에서 운동 중이거나 통화
중에 날카로운 소리 또는 잡음이 커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에서는 베이스 사운드가 들리지 않거나, 길거리
또는 비행기 소리 같은 백그라운드 사운드가 커지는 등의 오작동이 보고되고 있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무상 교체 기간이 1년 연장되면서 2019년 출시 당시 에어팟을 구매한 고객은 문제가
발생할 경우 2022년 10월까지 무상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또, 2020년 10월 수정된
버전이 나오기 전에 구매한 고객은 2023년까지 수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