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재규어 랜드로버가 영국 런던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서 모던
럭셔리를 새롭게 정의한 ‘올 뉴 레인지로버’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스탠다드 및 롱 휠베이스 차체 디자인에
따라 4인승, 5인승 또는 7인승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역대 가장 큰 터치스크린을
탑재했으며 사용자가 스크린을 터치하거나 누르면 중앙 디스플레이가 반응하는 햅틱
피드백도 적용했다.
화면을 응시하지 않고도 촉감으로 차량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어
운전자가 도로에서 눈을 뗄 필요가 없으며 더욱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뒷좌석
승객은 앞좌석 등받이 뒤쪽에 장착된 11.4인치 HD 터치스크린을 통해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즐길 수 있다.
또, 올 뉴 레인지로버는 최초 도입된 V8 엔진과 최신 인제니움
6기통 디젤 및 가솔린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통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주행성능과
독보적인 정교함을 갖췄다.
주행거리가 더 연장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이
탑재된 P440e, P510e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랜드로버의 리이매진(Reimagine)
전략에 따라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BEV) 모델을 2024년에 출시해 럭셔리 SUV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계획이다.
랜드로버는 브랜드 최초로 530마력 4.4리터 V8 가솔린 엔진을
올 뉴 레인지로버에 장착해 보다 파워풀한 플래그십 모델인 P530을 선보였다. 트윈
터보 V8 엔진은 향상된 정교함과 주행 성능을 자랑하며 기존 레인지로버 V8 보다
17% 높은 효율성을 갖췄다. 새로운 엔진은 750Nm의 토크를 발산하며 다이내믹 런치가
활성화되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4.6초, 최고 속도는 250km/h에
달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국내 출시 모델의 세부 사양은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