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이 내년 국내에 픽셀6를 정식 발매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는 가운데 구글 관계자가 직접 국내 출시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구글 코리아 관계자는 블라인드
게시판을 통해 "구글 코리아에서 픽셀을 출시하기 위해 모바일 엔지니어를 구인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언론에 보도됐던 모바일 엔지니어 구인은
단순히 구글 재팬이나 구글 마운틴뷰에서 이루어졌던 OS 개발 인력을 국내에서 채용한다는
것"이라며 "안타깝게도 픽셀이 국내에 출시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구글 페이의 국내 출시도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구글이
국내 특허청에 구글 페이를 등록한 것은 상표권 무단사용등을 방지하기 위함이지
현재 금융법상 구글 페이의 국내 출시는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끝으로 이 관계자는 "저희도 픽셀의 장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국내에서 같이 써보고 싶은 심정"이라며 "저희도 국내에서
픽셀을 써보는 날이 왔으면 좋을 것 같다"고 글을 맺었다.
한편, 픽셀6 시리즈는 ▲픽셀6 ▲픽셀6
프로 모델로 지난달 공개됐다. 두 모델 모두 구글이 자체 개발한 텐서(Tensor) 프로세서로
구동된다. 가격은 픽셀6 모델이 599달러(약 70만원)부터, 픽셀6 프로는 899달러(약
105만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