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안드로이드 오소리티
구글 최신 스마트폰 '픽셀6' 시리즈 충전 속도가 구글의
광고보다 훨씬 느린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픽셀6 시리즈를 구글 30W USB-C 충전기와 함께 사용하면
최대 30W 속도로 충전이 가능하다고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8W가 느린 최대
22W 충전을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매체 안드로이드 오소리티는 구글 공식 30W 충전기를 비롯해
타사 제조사의 여러 USB-C PD 어댑터를 이용해 충전 테스트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테스트는 어댑티브 충전 및 어댑티브 배터리가 꺼진 상태에서 진행됐다.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픽셀6 프로는 전체 테스트 동안 최대
22W, 평균 13W 충전 속도를 보였으며 단 한 번도 30W 속도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충까지 거의 2시간 가까이 걸렸다.
50% 용량까지는 최대 22W 속도로 충전이 진행됐지만 62% 용량부터는
15W, 75W 용량부터는 12W 속도로 충전됐으며 배터리의 마지막 15%를 충전하기까지는
약 1시간이 소요됐다고 한다.
픽셀6 프로와 동일한 배터리 용량을 가진 갤럭시S21 울트라는
25W 충전을 지원하지만 픽셀6 프로 보다 49분 더 빠른 62분만에 배터리가 100% 완충됐다.
구글이 픽셀6 프로의 충전 속도를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