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카 프로젝트에 테슬라의 자율주행시스템 '오토파일럿' 개발을
담당했던 책임자가 합류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애플이 테슬라에서
오토파일럿 개발팀을 이끈 크리스토퍼 무어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무어는 애플이 테슬라에서 작년에 영입한 스튜어트 바워스와
함께 일하게 애플카의 소프트웨어 기능을 개발하는 업무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바워스 역시 테슬라 오토파일럿 개발 부서에 몸담았었다.
애플이
테슬라를 비롯한 여러 자동차 업체에서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SW) 등의 핵심 인력들을
영입하면서 '애플카' 개발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테슬라 등 다른 완성차 제조사들과
함께 자율주행기술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공격적으로 인재를 영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그동안 애플카 프로젝트를 이끌던 더그 필드 부사장이
포드로 전격 이적하면서 현재는 애플워치를 개발한 케빈 린치 부사장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