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3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최고의 발명품 2021'에 선정됐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타임지는 최근 20여개 부문에서 올해
최고의 발명품들을 각각 선정했다. 갤럭시Z 플립3는 스마트폰으로는 유일하게 가전제품
부분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타임지는 "그간 많은 제조사가 스마트폰의 기능과 휴대성을
모두 잡으려고 노력했으나, 삼성전자가 마침내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타임지는 이 제품에 대해 "20년 전 2000년대 초반의 기기들만큼
컴팩트하다"면서 "주요 폴더블폰 중에서는 처음으로 1천달러 미만으로
가격을 책정해 신형 아이폰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갤럭시Z 플립3는 미국 시장에서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버금가는
인기를 얻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갤럭시Z폴드3·플립3의 초기 3주 판매량은 지난해 비슷한 시기 출시된
갤럭시노트20의 87%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 및 저가형 5G 스마트폰 갤럭시
A32 5G 판매 호조로 지난 3분기 35% 미국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한 수치로 작년 1분기 32% 이후 가장 높은 분기별 점유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