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미국 반도체 업체 퀄컴이 뉴욕에서 열린 투자자
설명회에서 "오는 2023년까지 차세대 PC용 SoC(시스템온칩)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RM과 호환되는 퀄컴의 차세대 PC용 SoC는 퀄컴이 올해 초 14억달러에
인수한 반도체 스타트업 누비아(Nuvia)팀이 개발을 담당한다. 이 칩셋은 애플의 M
시리즈 프로세서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퀄컴은 밝혔다.
또, 퀄컴은 미래의 PC 제품에 데스크톱 수준의 게임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아드레노(Adreno) GPU를 계속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퀄컴은 그동안 ARM 기반 스냅드래곤 8cx 프로세서를 선보였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서피스 X에 탑재된 SQ1 및 SQ2 칩을 개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