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액티비젼 블리자드나 유비소프트, 라이엇을 비롯한 대형 게임 제작사들의
내부 차별 및 괴롭힘, 성추문 등 다양한 이슈로 인해 소송과 고발이 이어졌고, 최근까지도
이슈가 되고 있다.
이번에는 콘솔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유명한 SIE,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가
소송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미디어 소식에 따르면, 이 소송은 전 플레이스테이션 직원인 Emma Majo라는
직원이 제기했으며, 그녀는 현재 자신의 소송을 함께 집단 소송으로 확장할 차별을
느낀 다른 여성 직원을 찾고 있다고 이야기 되고 있다.
IT 보안 분석가로 일했던 Emma Majo는 소니가 여성 직원에 대한 보상과 승진에서
차별함을 느꼈다며, 여성의 경우 승진이 어려웠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SIE 여성 직원 비율은 그녀가 재직한 2015년에서 2021년 사이에 확실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그녀는 SIE의 성별 편견에 대한 우려 사항을 상사에게 전달한 직후에 자신이
해고 되었는데, 외부적으로는 자신의 부서가 해산되었기에 해고됐다고 알려졌고,
더불어 자신은 해당 부서에 속해 있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Emma Majo는 최근 액티비젼 블리자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캘리포니아의 공정
고용 및 주택부에 11월부로 소송 권리 통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IE 소니는 현재 이번 소송과 관련한 답변을 공식적으로 밝히진 않은 상태이다.
그러나 최근에 CEO 짐 라이언이 액티비젼 블리자드의 차별과 괴롭힘 혐의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낙담하고 충격이라는 등의 파격적인 언사로 최근의 게임사들
차별과 소송 사태에 우려를 표한바 있기 때문에, 이번 소송이 만약 커진다면 후폭풍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