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풀체인지(완전변경) 랜드로버 플래그십 럭셔리
SUV '올 뉴 레인지로버'를 사전 공개했다. 지난달 2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월드
프리미어 이후 국내에서는 최초 공개다.
랜드로버는 효율적인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선제적으로 공개했으며 순수 전기(BEV) 모델은 리이매진 전략에 따라 2024년
출시될 예정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스탠다드와 롱 휠베이스 차체 디자인에 따라
4인승·5인승 또는 최초로 출시된 7인승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랜드로버 브랜드 최초로 최고 출력 530마력 4.4리터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올 뉴 레인지로버 P530 모델은 그 어느 때보다 부드럽고 강력한 성능으로 편안한
온로드는 물론 극한의 오프로드에서도 탁월한 주행 역량을 선보인다.
오프로드 주행 시 45도 회전각을 처리할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됐으며 맞춤형 공기
흡입구 설계를 통해 최대 900mm 깊이의 도강이 가능하다. 또한 병렬식 트윈 스크롤
터보 2개를 장착한 신형 V8 엔진은 터보 레그를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76.5kg.m의 최대 토크에서 다이내믹 런치 작동 시 0-100km/h 가속 시간은 4.6초,
최고 속도는 250km/h에 달한다.
최신 인제니움 3.0리터 I6 디젤 엔진에 적용한 최신 MHEV 시스템의 BiSG는 스톱-스타트
시스템의 반응성과 정교한 작동을 보장하며 가속 시 엔진에 추가적인 지원을 더해
기존 대비 최대 5% 더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트윈 터보에 탑재된 트윈 가변 노즐
기술은 단 1초만에 2000rpm에서 90%의 최대 토크를 출력해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D350 엔진의 최고 출력은 350마력, 최대 토크는 71.4kg·m이며 0-100km/h
가속 시간은 6.1초다.
새로운 P510e PHEV 모델은 랜드로버의 3.0리터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38.2kWh
리튬 이온 배터리, 105kW 전기 모터가 정교하게 결합돼 기존 PHEV 대비 더 개선된
전기 주행 성능, 정교함,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선사한다. 신형 PHEV 파워트레인은
전기 에너지만으로 WLTP 기준 최대 100km에 이르는 거리를 주행할 수 있으며 CO2
배출량은 30g/km 미만으로 획기적으로 줄였다.
400마력의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105kW 전기모터의 결합을 통해 총 510마력의
최고 출력과 71.2kg·m의 최대 토크, 0-100km/h 가속 시간은 5.6초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50kW DC 급속 충전 기능을 제공하며 1시간 이내에 배터리를 약 80%까지
충전할 수 있어 높은 편의성을 갖춘 것도 장점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 국내 출시 모델의 세부 사양과 판매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