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 이어 인도 정부도 모든 개인 암호화폐의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오는 29일 시작되는 국회 회기 기간에
'암호화폐 및 공식 디지털화폐 규제법안'이 상정돼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법안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포함해 모든 개인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 이 법안은 암호화폐 기반 기술과 그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특정한 예외 암호화폐는 허용하고 있으며 인도 중앙은행인 인도준비은행이 준비 중인
디지털 화폐(CBDC) 사용을 용이하게 하는 틀을 마련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CBDC는 오는 12월 출시될 전망이다. 인도에는 약 1500만~2000만명의
암호화폐 투자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