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업데이트를 통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3'의
부트로더 잠금을 해제해도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외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 폴드3 사용자가 수정된 운영체제를 설치하기
위해 부트스트랩 로더 잠금을 해제할 경우 카메라를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을 건
바 있다. 만약, 잠금 해제된 부트로더로 부팅하면 순정 카메라 앱은 작동하지 않으며
모든 카메라 관련 기능이 먹통이 된다.
안면 인식 기능도 사용할 수 없으며 오류가 발생하거나 서드파티
카메라 앱을 포함해 어두운 상태로 유지된다. 삼성전자는 개인정보 보호때문에 이러한
제한 조치를 취했지만,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는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Z 폴드3 원UI 4.0 베타 2차
버전에서 이런 제한 사항을 없앤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지역에서 이미 갤럭시Z 폴드3
원UI 4.0 정식 버전이 제공되고 있는 만큼 정식 버전에서도 동일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