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미
믹스 폴드2'에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초박막강화유리(UTG)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고 중국 매체들이 20일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Z 플립부터 UTG를 사용하고 있지만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글래스 대신 폴리이미드 필름(PI)을 사용해오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오포(OPPO)에서 공개한 '파인드 N'에 UTG와 함께 폴더블
OLED 패널을 공급했으며 샤오미, 비보가 출시할 차기 폴더블폰에도 폴더블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UTG 커버윈도우는 3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1미터) 수준으로
얇게 가공된 유리에 유연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강화 공정을 거쳐 완성되며 유리 본연의
단단한 특성과 매끈한 촉감, 표면의 균일성 등을 그대로 유지한 채 접을 수 있는
유연함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20만회가 넘는 폴딩 테스트도 거뜬히 통과할 정도로
내구성도 인정받고 있다.
샤오미 차세대 '미 믹스 폴드2'는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8.1인치
LTPO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2년 중반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