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2 두뇌 '엑시노스 2200'…1월 11일 베일 벗는다

삼성전자 차세대 플래그십 갤럭시S22 시리즈에 탑재되는 엑시노스 2200 칩셋이 내달 11일 공개된다.

3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RDNA2에서 탄생한 새로운 GPU를 탑재한 차세대 엑시노스가 1월 11일 공개된다"고 밝혔다.

'엑시노스 2200' 칩셋은 삼성 파운드리 4나노 LPE 공정으로 제조되며 Cortex-X2 CPU 코어 1개, Cortex-A710 CPU 코어 3개, Cortex-A510 CPU 4개를 특징으로 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에 탑재되는 AMD 모바일 GPU는 RDNA2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이 아키텍처는 AMD RX 6000 시리즈 GPU를 비롯해 X 박스, 플레이스테이션 콘솔에서 커스텀 칩으로 사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2200 칩셋에 탑재된 AMD GPU에 "Samsung X클립스(Xclipse) 920"라는 이름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AMD GPU는 '레이 트레이싱' 기술도 지원한다.

레이 트레이싱 기술은 빛을 추적하여 반사, 굴절, 투과, 그림자 등의 효과를 사실적으로 표현해 현실과 같은 그래픽 효과를 제공하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