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올해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AR/VR 헤드셋은 3개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이라고 외신이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 보고서를 인용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 헤드셋에는 1개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와
2개의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 소니는 메인 디스플레이로
예상되는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사용 용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또, 공급업체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삼성 또는
LG디스플레이가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니는 최근 VR 헤드셋을 위해 설계된 인치당 4000픽셀의 4K
디스플레이를 선보인 바 있다. 소니가 이 디스플레이를 애플을 위해 특별히 개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만약, 애플 헤드셋에 소니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면 헤드셋 디스플레이 대각선은 약 1.4인치일 수 있다.
소문에 따르면 애플 헤드셋은 올해 열리는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2에서 공개되고 올해 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약 3천달러(약 359만원)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