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제조사 BOE가 애플에 공급하기 위해
아이패드 OLED 패널을 개발하고 있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OE는 최근 B12 OLED 패널 생산라인 일부를 스마트폰
외에 PC 및 태블릿 등 대화면 OLED 패널을 제조할 수 있는 생산라인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BOE는 작년에 아이폰13 디스플레이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BOE의
이러한 움직임은 BOE가 아이폰 뿐만 아니라 미래에 출시될 OLED 아이패드에 패널을
공급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
다만, OLED 패널 제조 기술은 스마트폰보다 어렵다. BOE가 아이패드용
OLED 패널 개발에 성공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OLED 패널을 탑재한 아이패드를
이르면 2023년 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아이패드용 OLED 패널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