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바이오사이언스(이하 SK바사)가 개발 중인 국산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 3상 피험자 모집이 완료됐다.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범정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임상시험 지원 태스크포스(TF) 제26차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국산 백신개발 진행상황을
논의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 유바이오로직스, 진원생명과학,
제넥신, 큐라티스, HK이노엔, 셀리드, 아이진 등 8개 기업이 코로나19 백신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지난해 8월 10일 임상 3상 진입으로 가장 빠른 개발속도를 보이고
있는 SK바사의 임상 3상 참여자는 총 4000여명의 모집을 완료했다.
SK바사는 올해 상반기 중 백신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백신
개발이 완료될 경우 코벡스 퍼실리티를 통해 전 세계 국가에 공급할 예정이며 정부에서
1000만회분에 대한 선구매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사가 개발하는 백신은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백신이다. 이는
독감 백신 개발 등에도 활용하는 전통적인 방식이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화이자·모더나),
바이러스 벡터 백신(아스트라제네카·얀센)과 달리 부작용도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