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이동통신 장비업체 에릭슨이 애플을 상대로 추가 소송을 제기했다.
18일(현지시각)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에릭슨은 애플이 자사의
5G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특허침해 소송을 추가로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회사는 그동안 5G 특허 상호 라이선스 계약을
맺기 위해 협상을 진행했다. 에릭슨은 기기 1대당 5달러을 요구했으나 애플이 이를
거부하면서 소송전이 시작됐다. 에릭은 미국 뿐만 아니라 독일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도
추가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슨과 애플은 지난 2015년에도 LTE 특허 소송전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에릭슨은 애플이 자사가 개발한 LTE 통신 특허 기술 계약기간이 만료됐는데도
계속 사용하고 있다고 소송을 제기했으며 결국 애플이 아이폰 매출의 0.5%를 특허
사용료로 지불하기로 합의하면서 법적 공방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