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가 모바일 운영체제(OS)를 독자 개발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이코노믹타임스는 인도 정부가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에 대한 대안으로 자체 OS를 개발할 수 있는 업계 생태계를
촉진하는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지브 찬드라세카르 인도 IT부 장관은 "현재
휴대전화는 하드웨어 생태계를 주도하는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의 두 가지 운영체제가
지배하고 있으며 제 3자는 없다"며 "인도 정부는 새로운 단말기 운영체제를
만드는 것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업계 사람들과 소통하고, 이에 대한 정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이다. 그동안 삼성,
블랙베리, 팜(Palm),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여러 업체들이 자체 OS를 개발했지만
결국엔 모두 실패했다.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하모니OS(훙멍)는 대부분 중국 시장에서만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