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작년에 출시한 M1 칩셋 기반 아이맥(iMac)에 페이스ID
기능을 통합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고 외신이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20년 macOS 빅 서 베타 3 버전에서 "PearlCamera"를
지원하기 위한 코드가 포함된 새로운 확장(Extension)이 발견되면서 M1 아이맥에
페이스ID가 제공되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
"PearlCamera"는 애플이 트루뎁세 카메라 및 페이스ID용으로
사용한 초기 코드명이다. iOS에서 페이스ID에 사용되는 코드와 유사한 "FaceDetect"
및 "BioCapture"와 같은 코드가 이 확장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블룸버그통신 마크 거먼의 최신 파워 온 뉴스레터에 따르면 애플은
M1 아이맥에 페이스ID를 통합할 계획이었지만,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류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거먼은 "현재로서는 얇은 맥북 디스플레이에 페이스ID를
내장하는 기술은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페이스ID가 Mac에 통합된다면
두꺼운 아이맥 또는 외부 모니터에 먼저 통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애플이 통합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출시 여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