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업체 퀄컴이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
한국 및 지역향과 갤럭시 탭 S8 시리즈 글로벌향에 스냅드래곤 8 1세대 칩을 전량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크리스토퍼 패트릭 퀄컴 수석 부사장은 10일 “퀄컴은 삼성과
견고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차세대 스냅드래곤8 1세대를 통해 소비자에게 획기적
모바일 경험을 제공해 기쁘다”며 “갤럭시 S22 시리즈, 갤럭시 탭 S8 시리즈와 같은
기기 탑재로 프리미엄 모바일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파운드리 4나노미터(㎚, 1㎚는 10-9m) 공정 기반으로 제조하는
스냅드래곤8 1세대는 4세대 스냅드래곤 X65 5G 모뎀-RF 시스템을 장착해 빠른 통신속도를
제공하고, 더 많은 네트워크 주파수와 대역폭을 지원한다.
스냅드래곤8은 최초의 5G 모뎀-RF 솔루션으로 다운로드 속도가
최대 10Gbps, 업로드 속도가 최대 3.5Gbps다. 또 퀄컴 패스트커넥트6900 모바일 연결
시스템과 퀄컴 4스트림 동시 듀얼밴드를 활용해 와이파이 속도도 향상하고 낮은 지연시간을
유지한다. 패스트커넥트6900는 블루투스 5.2 표준도 지원해 오디오 지연시간과 전력
효율도 개선한다.
갤럭시S22 시리즈와 갤럭시 탭S8 시리즈는 스냅드래곤8 아키텍처로
구동된다. 퀄컴 아드레노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전작 대비 그래픽 렌더링 성능을
30%, 전력 효율을 25% 향상했다.
아울러 7세대 퀄컴 AI 엔진에 헥사곤 프로세서를 내장함으로써
전작 대비 2배 빠른 텐서 가속기와 큰 공유 메모리를 갖춰 AI 성능을 대폭 높였다.
크라이오 중앙처리장치(CPU)도 전작 대비 최대 20% 빠른 연산 속도와 30% 높은 전력
효율을 제공한다.
스냅드래곤 사이트 기술은 전문가 수준의 사진 촬영을 가능케
하며, 스냅드래곤8의 트리플 이미지신호처리장치(ISP)를 통해 10억 개 이상의 색조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