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독일 자동차 AR(증강현실) 소프트웨어
기업을 인수했다.
삼성전자는 하만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독일의 AR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업체 아포스테라를 인수했다고 11일 발표했다.
2017년 설립된 아포스테라는 자동차용 헤드업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업체 등에 AR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AR 솔루션은 현실 세계에 가상 이미지를
보여주는 AR, 영상처리, 센서 기술들을 통해 기존 시스템에 한층 진화된 편의성과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아포스테라의 솔루션은 하만의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
디지털화된 자동차 운전 공간) 제품에 적용돼 실제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면서 하만의 전장용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자동차 AR 시장은 약 45억 달러 수준으로 올해에는
약 144억 달러로 성장하고 2028년까지 연평균 18%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