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의 바이러스인 코로나19 환경이 완화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 산업에 있어서도 꾸준히 랜섬웨어를 필두로 다양한 형태의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랜섬웨어의 공격은 비단 해외 사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최근의 1월 국내 여러 기업과 기관, 지자체 등을 공격해 큰 피해를 주고
있어 예방 및 대응 메뉴얼 등이 꾸준히 업데이트되며 새로이 공유되고 있는 실정이다.
랜섬웨어에 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세계를 기준으로 기업이 매 11초마다 공격을 받을 것이라는 결과와 함께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전세계 연간 총 손실 비용이 200억 달러 수준으로 추산 된다고 언급되기도 했다.
따라서, 개인 뿐만 아니라 기업의 입장에서도 랜섬웨어나 기타 데이터 위협으로 부터 최소한의 피해 방지를 위해 데이터 백업을 적극 권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백업이라는 것에 사소한 오해가 있는 경우가 있어 이와 관련된 해소와 NAS,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한 최적의 백업 환경도
소개해볼까 한다.
■ 백업에 대한 오해
첫번째 오해는 저장과 백업을 헷갈리는 경우다.
우리가 사용한 여러 데이터는 하드디스크나 USB 저장소, 클라우드등에 일반적으로 '저장'을 한다.
평소에 잘 저장을 해둔다고 해서 이를 백업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으나, 저장과 백업은 엄연히 다르다. 저장은 파일을 쉽게 엑세스 할 수
있는 위치에 보관하는 행위일뿐, 백업이 아니다.
백업은 저장소에 있는 저장한 파일을 원본과 물리적으로, 또는 아예 다른 클라우드 위치에 '추가적'인 복사본을 보관하는 행위를 백업이라고
한다. 쉽게 말해 원본이 손상되었을 경우, 대체할 수 있는 완벽한 복사본을 다른 공간에 저장해두어야 백업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하드디스크 RAID방식으로 파일 손상을 방지하며 백업 구성을 했다고도 언급하는 경우가 있는데 완전한 복사본이 아닌 경우
백업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두번째는 동기화를 설정했다고 백업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
사실 동기화는 필요에 따라 두 위치에 동일한 파일을 유지 하는 것으로 같은 위치에서 파일을 수동/자동으로 복사하거나 삭제하게 될뿐이다.
반면 백업은 저장된 위치에서 다른 물리적 위치로, 혹은 클라우드로 수동/자동으로 복사되는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동기화의 경우 원본의 파일이 손상되면, 그 손상된 것도 동기화되기 때문에 백업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세번째 오해는 백업만 한다면 랜섬웨어를 완전하게 회피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경우다.
백업이 있다면, 분명 랜섬웨어로 부터 피해를 완충 할 수 있으리라고 보지만, 완전하게 회피할 수는 없다고 본다. 백업 데이터도 공격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백업은 공격이나 어쩔 수 없는 손실이 있을 경우에 대비하는 또다른 방책이라고 보면 되며, 그렇기 때문에 일전에 필자가 언급했던적이
있는 3,2,1원칙에 따라 백업 전략을 수립해놓는 것이 향후 데이터 복원에 있어서도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기사
링크)
■ 최적의 백업 시작, NAS 환경
최근, 네트워크 연결 저장 장치, NAS는 백업 솔루션으로서 크게 각광을 받고 있으며, 개인만 아니라 기업들 사이에서도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개인/기업을 위한 NAS를 제조하고 있는 Synology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부분에서 백업 환경을 적극 지원하고, 백업
솔루션을 구축함에 있어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Synology NAS 한대만 있다면, 다양한 백업을 진행할 수 있다.
먼저 컴퓨터 시스템, 폴더, 외장하드, 휴대폰 사진이나 영상을 NAS에 손쉽게 백업할 수 있다.
또, 만약 NAS에 저장된 데이터를 클라우드나 외장 장치, 또는 다른 NAS에 같은 다른 목적지에 백업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러한 기능외에도 다양한 백업을 위한 지원이 있는데, 이러한 부분들은 필자가 지난 기사에서 몇가지 소프트웨어를 소개한 내용과 동일하다.
Synology NAS가 있다면, 어떠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지 지난 기사를 참조해보길 바란다.(기사
링크)
■ NAS가 없을땐 클라우드 서비스, C2 Backup
만약 Synology NAS가 없다면?
Synology의 계정을 활용해 C2, C2 Backup,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거의 모든 윈도우 OS 장치를 지원하는 C2
Backup은 다양한 보호와 백업, 복원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먼저 보호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시스템 설정부터 사용자가 커스텀한 설정, 애플리케이션 등을 백업해서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보호하도록 되어
있다.
여기에 문서나 사진, 비디오 파일을 백업할때마다 여러 버전으로 백업이되고, 만약 문제가 발생하면 이전 버전으로 복원 할 수 있도록 파일과
폴더를 보호한다.
복원 부분에 있어서도, 기본환경으로, 혹은 새 컴퓨터의 전체 시스템 복원을 지원해서 컴퓨터를 즉시 정상 작동 상태로 복원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그렇기때문에, 관리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수월하다.
데이터를 백업하는 시점과 보관할 백업 버전의 수도 필요에 따라 정해둘 수 있고, 다중 백업 모드나 사용자 보관 규칙을 설정해 보관에 필요한
버전을 설정하고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을 최대화 하는 방향으로 관리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이러한 C2 Backup은 NAS라는 물리적 기기가 없어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완전한 무료는 아니며, 30일 무료평가판을 이용해볼 수
있다.
이후, 데이터의 양에 따라 월별로, 혹은 연도별로 적절한 백업 요금제를 선택해 활용해 나갈 수 있고, 그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요금제의
경우에는 요즘 커피 한잔 보다 저렴한 경우도 있다.
상황에 맞춰 요금제를 선택한다면, 랜섬웨어로 부터 최소 커피 한잔의 가격으로 큰 데이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 시놀로지 NAS를 통해 랜섬웨어 대비 백업 환경 구축
이번 기사에서는 백업에 대해 오해할 수 있는 사소한 몇가지를 살펴보고, 백업 솔루션의 시작을 시놀로지와 함께 하면 좋은 부분들을 이야기
해보았다.
이제 단순히 저장을 해두었다고 백업을 갖췄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며, 동기화 역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여지가 크다는 점을
인지했길 바란다.
요즘 랜섬웨어는 연결된 모든 저장소를 공격하는 경우가 많아 단순히 여러 곳에 백업해두었다고 안심할 수 없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분리된
공간에 백업해두는 3,2,1 백업 전략을 필히 행하는 것을 개인이나 기업 관리자들에게 적극 권장한다.
또, 그 일환으로 시놀로지 NAS를 고민해보는 것도 좋다는 것이 이번 기사의 주제이기도 하다.
데이터가 중요한 개인부터, 스튜디오, 중소기업과 같은 곳에서 데이터를 별도로 저장하고 보호, 관리, 백업 환경 구축으로서 최적이기
때문이다.
여러 제품중에서도, 아주 큰 부담 없이 적절한 구축 환경으로 시놀로지의 DiskStation DS1621+ 모델을 고려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최신 AMD 라이젠 기반의 쿼드코어 CPU와 32GB 확장 가능한 메모리, 빌트인 SSD 슬롯과 NVMe M.2 슬롯 제공부터 확장
유닛으로 HDD 드라이브를 더 늘릴 수 있는 확장성까지 두루둘 갖추고 있는 모델이다.
만약 이러한 물리적인 NAS 구매가 어렵다면 앞서 소개한 C2 Backup을 추천한다.
NAS와 동등하고 그 이상의 백업 솔루션도 제공되어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를 구축하는데에 큰 부담 없이 경험해볼 수 있고 유지 해나갈 수
있으리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