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맵 솔루션 기업 맵퍼스(대표이사 김명준)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본부(본부장 이선관)와 MOU를 체결하고 아틀란 트럭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고도화한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맵퍼스는 코레일 서울본부로부터 서울 내 4.5m 이하 철도교량 및 지하차도, 고가 등에 대한 높이 데이터를 제공받게 된다. 해당 데이터는 화물차 내비게이션 아틀란 트럭에 반영돼 운전자들에게 안내될 예정이다.
화물차는 일반 승용차에 비해 차체가 높아 교량이나 고가 아래의 도로를 통행 시 충돌사고 위험이 높다. 이에 맵퍼스는 코레일로부터 화물차 내비게이션의 핵심 데이터인 높이제한 데이터를 제공받아 운전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코레일은 대형차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광주지역관리단에 이어 올해 서울본부까지 화물차 내비게이션을 보유한 모빌리티 기업 맵퍼스에 높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철도 교량 시설물의 훼손이나 철도 운행에 차질을 일으킬 수 있는 화물차 충돌사고 위험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맵퍼스는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가 제공한 경부선 서울-용산간 원효가도교와 교외선 일영-의정부간 부곡천 등 철도교량, 지하차도, 고가 19개소의 높이제한 데이터를 아틀란 트럭 서비스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 데이터에는 표지판 높이, 위치정보, 구조형식, 위험도 등의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한편 아틀란 트럭 앱은 국내 최초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으로 현재 회원 5만명을 돌파하며 화물차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맵퍼스는 2016년부터 화물차의 특성을 고려한 방대한 화물차 관련 도로 데이터를 수집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차량의 높이와 중량, 통행시간, 위험물 적재 통행 제한 등 법적규제와 통행이 어려운 길을 회피하는 안전한 경로를 제공한다. 또한 화물차 전용경로를 특정 앱이나 웹에 적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화물차 API를 제공해 물류/배송 분야에 다양하게 공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