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방도로교통청(KBA)이 테슬라의 자율주행 보조 기능인
'오토파일럿'(Autopilot) 시스템의 자동 차선 변경기능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KBA는 유럽에서 불법으로 간주될 수 있는 테슬라의
자동 차선변경 기능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유럽 내 사용이 승인된 상태인지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있다.
KBA 대변인은 "테슬라 오토파일럿의 전자식 차선 변경 기능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다"며 "일부 모델에서 액세서리로 제공하는 이 기능은
유럽에서 허용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자동 차선 변경기능은 테슬라가 FSD(Full Self-driving) 패키지를
내놓기 전까지 오토파일럿에 오랫동안 제공된 기능 중 하나다. 오토파일럿을 활성화하면
테슬라 차량은 고속도로에서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