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란드 스마트폰 스타트업 HMD 글로벌이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서 철수한다.
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HMD의 제품 마케팅 글로벌 책임자인
아담 퍼거슨은 안드로이드 오소리티와의 인터뷰에서 "800달러짜리 휴대폰을
만드는 것은 현재로서는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HMD 글로벌은 2019년 플래그십 '노키아 9 퓨어뷰'를 선보였지만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으며, 이후에는 플래그십 제품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HMD 글로벌은 당분간 핵심 사업인 보급형 및 중급 스마트폰과
피처폰에 집중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미국 선불 스마트폰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보급형, 중저가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 HMD 글로벌의
새로운 전략은 최근 효과를 보고 있다. 2021년 3분기 흑자를 기록했으며, 4분기에는
가장 높은 실적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