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갤럭시S22 시리즈의 게임 성능을 저하시키는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비활성화 옵션이 포함된 신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유럽에서도
출시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갤럭시S 시리즈에 탑재된 GOS는 장시간 게임 실행 시 과도한
발열 방지를 위해 CPU와 GPU 성능 등을 최적화해준다. 그러나, GOS 앱이 실행되면
게임 성능이 중급 스마트폰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전까지는 고성능 게임을 즐기려는 이용자들은 유료 앱 등을
통해 GOS 사용을 우회할 수 있었지만 원UI 4.0 업데이트를 설치하면 우회 방법이
통하지 않아 논란이 커졌다.
신규 업데이트는 지난주 국내에 먼저 배포됐으며 이후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업데이트를 설치하면 게임 실행 시 CPU/GPU 초기 성능제한이 해제되며
게임 부스터 내 '게임 퍼포먼스 관리 모드'가 제공된다.
또, 타사 앱이 GOS 최적화를 우회할 수 있으며 카메라 앱 속도도
향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