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갤럭시S22 울트라'의 공시지원금이 출시 3주 만에
최대 3배 인상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지난 18일 '갤럭시S22 울트라'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55만원까지 상향했다.
SK텔레콤의 경우 5GX 플래티넘(월 12만5,000원) 요금제에 5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으며 KT는 5G 슈퍼플랜 프리미엄 초이스(월 13만원) 요금제에
50만원, LG유플러스 5G 시그니처(월 13만원) 요금제에 55만원을 책정했다.
8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 5GX
프라임(월 8만9,000원) 48만원 ▲KT 슈퍼플랜 베이직(월 8만원) 45만원 ▲LG유플러스5G
프리미어 에센셜(월 8만5,000원) 55만원이다.
'갤럭시S22 울트라' 256GB 모델 출고가는 145만2000원이다. 8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공시지원금에 더해 유통망 지원금(최대 15%)까지 더하면 단말
구입 실비용은 최소 81만9,500원까지 낮아진다. 실구매가는 기본 모델보다 저렴하다.
갤럭시S22 울트라는 지난달 25일 공식 출시했다.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임을 감안할 때 공시지원금 상향 시기가 이른 편이다. 특히, 갤럭시S22 울트라만
공시지원금이 오른점도 눈길을 끈다.
업계에서는 최근 '갤럭시 S22' 시리즈에서 불거진 GOS(게임최적화서비스)
논란에 휩싸여 초반 흥행에 발목이 잡히자 판매량 회복을 위해 가격 문턱을 낮춘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