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대중들에게 SSD는 낯설지 않은 스토리지가 됐다.
SATA 기반의 SSD가 여전히 활용되고 익숙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M.2 슬롯을 활용하는 SSD도 빠르게 대중들에게
스며들고 있다.
M.2 SSD중에서 기본 SATA 대비 더 빠른 PCIe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는 NVMe SSD가 선보여졌고,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빠른 속도와 성능으로 대중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특히, 고성능을 추구하는 PC 게이머들에게 보다 빠른 로딩을 제공하는 M.2 NVMe SSD는 이제 필수 스토리지로 꼽힐 수준이 되었고,
이를 활용하는 기술적인 부분들도 점점 늘어나 더 빠르고 쾌적한 환경이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빠른 성능을 제공하는 만큼, 높은 발열도 함께 수반 되었는데, 스로틀링으로부터 SSD 성능을 온전히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한 방열대책도 거의 필수적이게 되었다.
많은 고성능의 M.2 NVMe SSD들을 위한 방열 대책으로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방열판을 활용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한 환경을 위한
기본 방열판을 제공하는 제품들이 늘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 살펴볼 제품은 바로 그러한 제품으로 씨게이트에서 선보이는 게이밍 유저도 만족시킬 최고 성능의 M.2 NVMe SSD,
파이어쿠다 530 히트싱크 2TB 모델이다.
■ 고성능을 위한 EKWB 방열판 장착, PS5와 호환 가능

파이어쿠다 530 히트싱크 2TB 모델은 기본적인 외형에서 볼 수 있듯이, 히트싱크가 장착된 채로 선보여지는 M.2 NVMe SSD다.
물론 방열판이 제거된 모델도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저가형이 아닌 메인보드들 한해서 M.2 SSD가 내는 발열을 최대한 억제 해주기 위해 방열판을 기본 제공하는 추세이지만 메인보드의 방열판은
대부분 상단 부분만 방열을 해주는 형식인 경우가 많아 하단 발열에 대응하기 어렵다.
파이어쿠다 530 히트싱크 2TB 모델에 장착된 방열판은, EKWB라는 유명 수랭쿨링 제조 업체와 콜라보한 알루미늄 방열판으로, 상단부
뿐만 아니라 일체화된 킷으로 하단부 까지 방열에 도움을 주도록 디자인 되어 있다.
따라서, 메인보드의 구성을 잘 살펴보고 만약 EKWB 방열판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구성되어 있다면 방열판 포함된 파이어쿠다 530
모델을 선택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공식 규격에 따르면, 파이어쿠다 530 히트싱크 2TB 모델의 길이는 80.15mm, 너비는 24.2mm, 두께는 11.04mm이다.
요즘 이러한 규격을 잘 살펴보는 이유는 PC 메인보드 뿐만 아니라, PS5와 같은 콘솔에서도 M.2 NVMe SSD, 특히 방열판 포함
제품이 확장 스토리지로 적극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소니의 PS5 제품 슬롯에 장착되기 위해서는 너비 25mm x 두께 11.25mm 이내, 30~110mm 사이즈의 M.2 NVMe SSD
일것과 성능적으로도 5500MB/s 이상의 성능을 내주는 제품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규격에 문제 없이 적용되는 모델이 이번 파이어쿠다 530 히트싱크 모델이고, 많은 콘솔 게이머들이 호환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 지난 세대 대비 최대 2배, 빠른 성능


파이어쿠다 530 히트싱크 2TB 모델이 고성능 NVMe SSD인만큼 성능을 먼저 살펴볼까 한다.
CrystalDiskMark에 따르면, 1GiB, 64GiB 결과 모두 상당히 읽기 7300MB/s 수준, 쓰기 6800MB/s의 수준을
보여준다. 이 성능은 확실히 표기된 스펙과 거의 정확히 일치하는 성능이다.
이정도 성능을 낼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PCIe Gen 4이기 때문이다.
NVMe 인터페이스 중에서도 현재 가장 최신 인터페이스이자 가장 고성능을 내는 인터페이스로, 기존 PCIe Gen3, 전세대 대비 거의
2배에 달하는 성능을 보여준다.
또, 일부 보급형 PCie Gen 4 세대들은 5000MB/s 중반대의 성능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한 제품과는 확실히 차별된
프리미엄급 M.2 NVMe SSD임을 입증했다.
SATA 기반의 SSD를 활용하던 사용자에게는 최대 12배 이상 빠른 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보다 훨씬 더 나은 스토리지 작업 환경을
제공 받을 수 있다.
■ 지속적인 고성능, 뛰어난 내구성

파이어쿠다 530 히트싱크 2TB 모델와 같은 고성능 M.2 NVMe SSD의 유일한 아쉬움이라면, 서론에 언급했다 시피 고성능을 내는
만큼 많은 발열도 어쩔 수 없이 수반된다는 점이다.
그래서 고성능 제품일 경우 방열판이 중요해지는 부분이고, 이번 EKWB 콜라보도 그러한 부분에서 성사가 가능했다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파이어쿠다 530 히트싱크 2TB 모델은 성능대비 어느정도의 발열을 내주고, 필연적인 스로틀링에 대해 어느정도 내구성을
보여주는지 쓰기 성능 더티 테스트를 진행해보았다.
2TB 모델 기준, 12~15% 구간 까지는 쓰기성능의 거의 최대 속도인 6000MB/s 수준을 유지해주었다.
그 이후 용량의 거의 대부분을 4000MB/s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연속쓰기 마지막 20% 남은 시점에서 2단 하락이
확인된다.
결과를 보고 성능 하락이 이어지는 모습에 얼핏 아쉬운 제품이 아니냐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많은 제품들이 더티테스트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고성능을 유지하는 제품을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실제로 이러한 결과를 얻으려면 무엇보다도 스로틀링이 일어나지 않도록 발열을 잘 제어해야되는데,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결과 지속적인
사용시간 동안 끝까지 80도를 넘지 않는 결과를 제공하는 모습이다.
오픈케이스 환경이기 때문에 결과값이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2TB를 한번에 쓰기 작업해서 소모해버리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이정도 발열 제어 환경이라면 충분히 안정적으로 오랫동안 활용할 수 있는 내구성을 보여준다고 생각된다.
내구성 측면에서 보면, 이러한 발열 제어 외에도, 용량 대비사용시간도 상당히 우수하다.
씨게이트의 데이터 시트에 따르면, 파이어쿠다 530 히트싱크 2TB 모델 기준 기록 가능 수명인 TBW가 2,550이며 평균 무고장 시간인
MTBF가 180만 시간이다.
이정도라면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도 걱정없이 꾸준히 활용해도 충분히 오랜기간 사용이 가능한 내구성이라고 보여진다.
■ 레스큐 데이터 복구 서비스로 방점, 파이어쿠다 530 히트싱크 2TB

씨게이트의 파이어쿠다 530 히트싱크 2TB 모델은 최신 NVMe SSD로서 일반 PC 사용자, 게이머, 데이터 작업량이 많은
사용자들에게도 만족할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하며, 뛰어난 내구성까지 겸비한 제품이다.
특히, PS5 콘솔 사용자들이 확장 스토리지로 어떠한 M.2 SSD를 선택할지 고민할때, 뛰어난 기본 방열판이 제공되는 상품이니만큼, 큰
고민 없이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본다.
성능적으로도 캐싱 영역에서 성능 저하가 어쩔 수 없이 발생하긴 하지만, 그래도 여타 제품들 대비 우수한 성능 수준으로 용량 대부분을
커버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발열적 측면에서도 문제없는 수준의 모습을 잘 보여줘, EKWB와의 방열 대책과 성능이 적절하게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

이렇게 뛰어난 성능의 SSD 제품에 마지막으로 여기에 방점을 찍는 것이 바로 씨게이트의 보증 서비스다.
5년 보증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씨게이트의 대표적인 '레스큐 데이터 복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는 제품이다.
조금 살펴보면 알 수 있는 레스큐 데이터 복구 서비스는 씨게이트에서 직접 제품을 수거해 내부 데이터를 복구해주며, 높은 확률로 데이터를
복구 시켜줌과 동시에 기존에 어떻게 문제가 생겼든 동일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조건의 서비스다.
중요한 데이터를 관리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는 이러한 서비스는 거의 필수가 아닐까 싶은 서비스를 3년내에 1회 기본 제공하고 있어, 이번
파이어쿠다 530 히트싱크 2TB 모델은 사용환경과 성능, 서비스 등을 모두 골고루 갖춘 매우 만족스러운 고성능 M.2 SSD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