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치마크 전문 사이트 긱벤치에서 샤오미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2종을 안드로이드 성능 차트에서 퇴출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외신은 ▲샤오미 12X ▲샤오미 12 프로가 게임
및 애플리케이션(앱) 성능을 고의로 조작했다는 혐의로 긱벤치에서 퇴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는 이들 스마트폰에 게임으로 인식하는
앱이나 벤치마크에 더 나은 퍼포먼스 프로필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성능을 조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스냅드래곤 8 1세대로 구동되는 샤오미 12 프로의
경우 긱벤치 또는 원신(Genshin Impact)으로 인식하는 앱은 넷플릭스 또는 크롬 앱
버전에 비해 최대 50% 향상된 싱글 코어 벤치마크 결과를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긱벤치는 현재 다른 샤오미 스마트폰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결과에 따라 퇴출되는 샤오미 스마트폰이 늘어날 수도 있다.
한편, 이에 앞서 긱벤치는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로
게임 및 벤치마크 성능을 고의로 조작한 ▲갤럭시S22 시리즈 ▲갤럭시S21 시리즈
▲갤럭시S20 시리즈 ▲갤럭시S10 시리즈 ▲갤럭시 탭 S8 시리즈 등 5종의 갤럭시
시리즈를 안드로이드 차트에서 퇴출 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