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승인했다고 외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3차 백신 접종일로부터 최소 4개월이 지난 50세 이상
미국 내 거주자들은 4차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이러한 결정은 최근 유럽에 이어
미국 일부 주에서도 스텔스 오미크론(BA.2) 변이가 점점 확산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 한 주간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의 55%가 BA.2인 것으로 나타났다. BA.2 변이의 비중이 50%를
넘겨 BA.2 변이가 우세종이 된 것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