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오는 6월 개최하는 세계개발자대회(WWDC) 2022에서 VR(가상현실)
헤드셋의 운영체제(OS)인 'rOS(Reality OS)'를 맛보기 형식으로 깜짝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이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이번 이벤트는 ▲iOS 16 ▲watchOS 9 ▲MacOS 13 ▲tvOS 16 등
기존 소프트웨어에 대한 새로운 업데이트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iOS
16은 알림 및 새로운 헬스 트래킹 기능에 대한 업데이트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애플은 iOS 16을 통해 새로운 AR/VR 헤드셋의 기능을 일부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WWDC에서 AR/VR 헤드셋 운영체제인
'rOS'의 일부 정보를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애플의 AR/VR 헤드셋은 당초 올해 WWDC에서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개발에 차질을 빚으면서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공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 AR/VR 헤드셋은 고성능 칩을 탑재해
아이폰 페어링없이도 독립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초고해상도 이미지를 표시하는
2개의 8K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눈앞에 물체를 감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손으로 만든 제스처를 식별할 수 있는 고급 3D 센서도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