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https://www.patentlyapple.com
'애플 아케이드'를 통해 게임 구독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
애플이 자체 게임 컨트롤러를 개발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12일 폰아레나 등 외신은 특허 전문매체 페이턴틀리 애플을 인용해
애플이 미국 특허청과 유럽 특허청에 게임 컨트롤러 특허를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자기 부착형 게임 액세서리"라는 제목의 특허는 작년
8월 27일 제출됐으며 지난달 31일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받았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애플은 다양한 디자인의 게임 컨트롤러를
구상 중인 것으로 보인다. 특허 중 하나는 닌텐도 스위치의 조이콘과 유사한 디자인이
채용됐다. 컨트롤러를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양쪽에 부착할 수 있으며 가로 및 세로
방향 모두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 다른 특허는 컨트롤러가 포함된 케이스를 보여준다. 버튼
사이에 게임 콘텐츠나 터치 키보드를 표시하는 작은 내장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애플은 플레이스테이션(PS) 또는 X박스 조이스틱과 유사한
완전히 분리된 고전 게임 컨트롤러 특허도 출원했다. 이 컨트롤러에는 여러 버전이
존재하며 이 중 하나는 통합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애플이 게임 컨트롤러를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0년 4월 팁스터 러브투드림은 "애플이 독자적인 게임 컨트롤러를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