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모니터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 라인업이 있다. 바로 삼성전자의 스마트 모니터 제품 시리즈다.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스마트 모니터의 특징은 별도의 PC 연결 없이도 자체적인 타이젠 OS 기반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모니터라는 점이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 시리즈는 스펙과 기능에 따라 스마트 M5 시리즈(27인치 / 32인치)와 스마트 M7 시리즈(32인치 / 43인치)가
출시되어 작년 한해 모니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그리고 올해에는 화상 카메라 포함 등 기능을 더욱 발전시킨 스마트 M8 시리즈(32인치)가 출시되었다.
이번 기사에서 살펴볼 제품은 기존 모델에서 스펙 업그레이드는 물론 스마트 M8 시리즈의 새로운 기능도 접목해 기능성이 더 향상된
43인치 스마트 M7 S43BM700 모델이다.
22년형, 올해 제품의 특징은 작년 대비 조금 아쉬웠던 부분을 보강하고, 추가 기능들을 적용해 더 수월하고 다양한 활용을 기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기사에선 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 제품들 가운데서도 인기를 끌며 큰 사이즈의 디스플레이를 제공했던 43인치 스마트 모니터 M7
S43AM700의 후속 제품, 스마트 M7 S43BM700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 스마트TV 아니고 스마트 모니터! 중앙 스탠드 기반의 디자인
먼저 제품의 외형적인 부분 부터 살펴보자.
43인치 TV / 모니터 제품들의 경우, 비교적 큰 디스플레이가 제공되는 만큼, 디스플레이의 양쪽에 발을 두는 양발형 스탠드를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
양발형 스탠드는 분명 양쪽을 받쳐주는 만큼 보다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충분한 양쪽 바닥 공간이 제공되지 않는다면, 제품 자체를
거치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43인치임에도 불구하고 중앙을 기준으로 구성된 스마트 모니터 M7 S43BM700의 중앙 스탠드 디자인은 양발형 스탠드 보다 바닥
공간 제약이 덜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책상 위는 물론 바닥 공간이 협소한 곳도 모니터를 놓을 수 있어 편리하다.
또, 이러한 디자인은 스마트 모니터 M7 S43BM700가 분명 TV가 아닌 모니터임을 알려주는 부분이기도 하다는 생각도 든다.
이번 스마트 모니터 M7 S43BM700의 전체적인 디스플레이 디자인은 심플한 모니터 디자인을 그대로 따라가며, 베젤도 확실히 얇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인 두께도 상당히 얇은편으로 느껴지며, 후면에는 벽걸이 지원을 위한 홀, 전원 선 연결 포트와 디스플레이용 포트 부분으로 상당히
간단하면서도 심플하게 구성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스마트 모니터 M7 S43BM700이 지원하는 포트 종류는 HDMI 포트 2개, USB포트 3개과 65W 충전 및 화면 송출이 가능한
USB 타입 C포트가 제공되는 모습이다.
■ 더 업그레이드 된 스마트 모니터 M7 S43BM700
지난해 43인치 제품인 S43AM700 과 올해 스마트 모니터 M7 S43BM700 제품의 차이점이 우선 궁금하신 독자들을 위해서 올해
22년형에 보강되고 추가된 부분들을 먼저 설명해볼까 한다.
첫번째로는 모니터의 기본 성능 지표중에 하나로 볼 수 있는 응답속도의 향상이 더 이루어졌다.
본 스마트 모니터 라인업이 자체 OS에서 즐기는 다양한 활용성에 포커스가 되어 있긴 하지만, 분명 기본적인 PC의 모니터 활용으로도
사용하는 경우가 베이스인건 어쩔 수 없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지난해 S43AM700 기준의 8ms의 응답속도는 민감한 사용자들에게는 분명 아쉬운 응답속도일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올해 스마트 모니터 M7 S43BM700에서는 응답속도를 두배 향상 시켜 4ms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따라서, 지난해 제품 대비 영상이나 게임을 플레이할때 화면의 빠른 응답이 필요한 구간에서 잔상이나 여러 부분에서 보다 선명하고 나은 화면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두번째로는 외부 화상 카메라를 스마트 모니터 M7 S43BM700가 직접 지원할 수 있게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점이다.
최근 늘어난 화상회의나 영상 통화의 니즈에 맞춰, 스마트 모니터 M7 S43BM700에서 구글 듀오를 내장, 화상 카메라를
연결해 별도의 PC 없이도 구글 듀오 앱을 통해 화상 회의나 친구와 영상 통화를 진행할 수 있다.
실제로 삼성의 SC-FD100B 화상 카메라를 연결해 테스트를 진행해 봤으며, 구글 듀오 앱으로 영상 통화나 화상 회의를 진행할 수
있었다.
세번째로는 삼성의 스마트 홈 허브 앱이라 할 수 있는 SmartThings를 모니터에서 직접 지원할 수 있게 됐단 점이다.
스마트 모니터 M7 S43BM700에서 Smart Things 앱을 활용, 스마트홈 IoT 허브로서 집 내부에 있는 다양한 IoT 제품들을
모니터에서 제어할 수 있다.
IoT 제품들은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으로도 제어하는 경우가 많지만, 스마트 모니터 M7 S43BM700에서 직접 SmartThings 허브
환경을 제공함으로서, 디스플레이를 시청하다가 스마트폰을 찾지 않고도 바로바로 모니터에서 다양한 IoT 기기의 상태를 보고, 공기 청정기 / 조명
/ 로봇 청소기 등을 제어할 수 있게 됐다.
또 당연하게도, 스마트 모니터 M7 S43BM700 제품 자체도 IoT 기기로 등록이 되기 때문에 반대로 스마트폰에서 디스플레이를 제어하는 부분도
가능하다.
■ OTT 부터 다양한 앱까지, 스마트 모니터의 매력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스마트 모니터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고 어떠한 활용이 가능한지 전반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먼저 이번 스마트 모니터 M7 S43BM700 제품 뿐만 아니라 현재 삼성전자의 스마트 모니터 기준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자체
OS가 제공되어 별도의 PC나 셋톱박스 연결 없이도 여러 앱을 리모컨 하나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쉽게 말해 전화나 문자서비스, 메신저 같은 것만 불가능할뿐, 스마트폰 처럼 다양한 멀티미디어 활용이 자체적으로 가능한 제품이라는 말이다.
자체적으로 무선 Wi-Fi 신호를 수신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넷플릭스, 유튜브, 티빙, 디즈니+와 같은 OTT 감상은 기본적으로
가능하다.
이번 스마트 모니터 M7 S43BM700 모델 기준, 4K UHD 해상도 / HDR10 기술을 지원하는 만큼, 고화질의 OTT 환경도 적극 지원하기
때문에 4K 영상이나 고화질 영상을 마음껏 모니터 하나로 감상할 수 있다.
물론, 삼성의 타이젠 OS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서드파티 어플리케이션도 설치해서 사용이 가능한 부분이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TV 같은 스트리밍 개인방송 서비스를 시작으로, 삼성이 지원하는 삼성 헬스, 삼성 TV플러스, 아니면 음악 스트리밍인
스포티파이나 멜론,벅스와 같은 앱을 설치해 앱으로 음악을 듣는 사용도 지원한다.
삼성의 대표적인 음성 비서 기능인 빅스비도 모니터가 지원한다. 리모컨에서 제공되는 버튼이나 음성으로 음성 비서를 깨워 필요한 것을 직접
음성으로 명령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따라서, 스마트폰이나 PC를 키는 수고도 들이지 않고 오직 디스플레이와 리모컨 하나로 다양한 사용이 가능해지는만큼, 라이프 퀄리티가 상당히
상승하는 결과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라이프 퀄리티 외에도, 다양한 작업 능률에 있어서도 향상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스마트 모니터 M7 S43BM700의 홈 기능중에는 워크스페이스 항목이 있는데, 여기에서는 웹브라우저 외에도 웹 MS오피스 365도 활용할
수 있어 업무 활용에도 스마트 모니터 자체로 활용하는 것도 용이하다.
이외에도, 삼성 스마트폰과의 연계 기능도 있다. 삼성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삼성 Dex 연결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뷰의 미러링 기능은
물론, 애플의 에어플레이2도 지원해 사실상 기기 상관 없이 미러링 활용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앞서 후면 살펴볼때 언급했던 USB 타입C 포트를 이용, 스마트폰, 노트북과 연결해 외부 디스플레이 용도로도 사용도 지원할 뿐
아니라 65W 충전지원이기 때문에 USB-PD 연결을 지원하는 노트북이라면 충전과 외부 디스플레이 활용 동시에 사용도 가능하다.
■ 43인치 PC 모니터로도, TV로도 사용 가능
이번 스마트 모니터 M7 S43BM700의 스마트 기능만 살펴보아도 정말 많은 것을 모니터 하나로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래도 모니터는 모니터 답게 기본도 탄탄해야 한다고 본다.
이번에 살펴보고 있는 스마트 모니터 M7 S43BM700 제품 기준으로 화질 테스트도 돌려보았고 기본적인 모니터에서의 사용, 콘솔
기기에서의 사용 환경도 모두 체크해보았다.
디스플레이 테스트의 경우에는 전문가급 모니터 수준은 아니지만, SRGB 100%, 커버리지 볼륨 등을 생각 해봤을때 일반 모니터의 사용
환경에서는 부족함이 없는 결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펙 기준으로도 밝기도 260니트 이상을 보여줄 수 있음이 보여지며, 플리커프리, 눈 보호 모드 같은 모니터로서의 요즘 스펙에 출중한
기본기를 보여준다.
물론, PC외에도 셋톱박스나 최신 콘솔등에서의 연결성도 크게 문제가 없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4K 해상도 활용이나, 게임 플레이도 큰
문제가 없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놀라운 부분중에 하나는 타이젠 OS가 활용되면서, 기존 삼성의 스마트TV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시청각 향상 기능들이 이번 스마트 모니터에서
활용이 가능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내장된 스피커의 AI 사운드 모드나 이퀄라이저 기능 같은 부분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스마트 모니터 M7 S43BM700 제품의 경우, 43인치인 만큼 우리가 알던 일반 모니터보다는 TV에 가까운 인상을 받을 수
있는데, 다양한 연결성 지원으로 TV 대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1인 가구, 원룸 공간 등에서 다양한 방면으로 사용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무궁무진한 활용 가능성, 삼성 43인치 스마트 모니터 M7 S43BM700
최근 TV와 모니터간의 기능적인 부분에서의 경계선이 많이 옅어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그리고 이번 스마트 모니터 M7 S43BM700과 같은 스마트 모니터를 살펴보면서 이러한 경계선을 본격적으로 없앴다는 제품이 등장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43인치라는 모니터 기준 상당히 큰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본문에서 볼 수 있듯이 모니터로서의 기능과 TV로서의
기능 모두 다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습이 상당히 매력적이였다.
그리고 올해 제품의 향상된 응답속도나 스마트 기능, 시대에 걸맞는 카메라 기능과 같은 업그레이드도 상당히 매력적이고 더 다양한 사용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살펴본 스마트 모니터 M7 S43BM700 제품은 OTT나 다양한 앱, 스마트 기능들을 별도의 주변기기 없이 적극 활용하고
필요로하는 사람들에게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이며, 43인치 큰 디스플레이 기반의 모니터 사용에 도전해보고 싶은 사용자들에게도 적극 추천할만한
제품이라고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