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메르세데스-벤츠가 7인승 럭셔리 전기차 SUV ‘더 뉴 EQS
SUVw EQS SUV)’를 최초 공개했다.
더 뉴 EQS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적용한 세 번째 모델이다. 강력한 전기 모터와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 지능형 오프로드 주행모드, 럭셔리한 인테리어는 물론 최대 7명이
탑승 가능한 넉넉한 공간과 편안함, 커넥티비티를 제공한다.
더 뉴 EQS SUV는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와 동일한 휠베이스(3210mm)를
갖춘 반면 전고는 20cm 이상 높은 SUV 모델이다. WLTP 기준 600km 이상의 주행거리와
최대 400kW의 출력을 바탕으로 럭셔리 SUV로서의 면모를 자랑한다. 최대 200kW까지의
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급속 충전 시 단 15분 만에 최대 3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
실내는 전동으로 조절 가능한 2열 시트와 더불어 2개의 좌석이
탑재된 3열 시트를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안락하고 여유로운 탑승 공간과 함께
4개의 골프백을 실을 수 있는 넉넉한 트렁크 공간도 갖췄다.
3개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합쳐진 MBUX 하이퍼스크린,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디지털 요소들이 반영됐다. MBUX 하이퍼스크린은
141cm가 넘는 너비로 실내 전체를 가로지르며 탑승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디지털
경험을 선사한다.
더 뉴 EQS SUV는 기본적으로 리어액슬에 전기모터(eATS)를 탑재했으며,
사륜구동 모델에는 프론트 액슬에도 전기 모터를 탑재했다. 12개의 리튬 이온 배터리
모듈이 탑재됐으며, 자체적으로 개발한 혁신적인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는 무선
업데이트(OTA)를 지원해 더 뉴 EQS SUV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항상 가장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벤츠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으며, 증강현실 기반의 AR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적용돼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동시에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더 뉴 EQS SUV' 가을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