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렛츠고디지털
삼성전자가 새로운 갤러기 가상현실(VR) 헤드셋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 3월 30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갤럭시 VR ▲갤럭시 360 등 2종의 상표를 출원했다. 동일한 상표가 2018년 9월
오스트리아에서도 출원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VR 헤드셋 '기어 VR'을 선보이며 가상현실
시장에 뛰어들었으나, 2019년 지원을 중단하며 사실상 단종한 상태다. 그러나 최근
들어 AR, VR 기술의 총 집합체인 '메타버스(3차원 가상공간)'이 5G 시대 '킬러콘텐츠'로
떠오르면서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구글은 "프로젝트 아이리스"라는 이름으로 AR 헤드셋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구 페이스북)
등도 메타버스를 구현할 수 있는 AR/VR 기기를 개발 중이다.
삼성전자 역시 내부적으로 메타버스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 디지털경험(DX) 부문을 총괄하는 한종희
부회장은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메타버스 등 신성장 사업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라며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지 메타버스 경험을 할 수 있게 최적화된 메타버스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