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작년 11월 발표한 아이폰 셀프 서비스 수리 프로그램이
미국에서 시작됐다.
아이폰 셀프 서비스 수리 프로그램은 아이폰12, 아이폰13, 아이폰
SE 3세대 모델을 대상으로 하며 사용자가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직접 수리할
수 있다.
해당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용자는 애플 셀프 서비스 수리점에서
부품을 선택하여 주문할 수 있다. 수리에 필요한 도구는 구입하지 않고 주당 49달러에
대여할 수도 있다.
셀프 서비스 수리점에서는 디스플레이, 배터리, 스피커, 카메라
모듈, SIM 트레이 및 탭틱 엔진 뿐만 아니라 볼트 및 나사 등 다양한 예비 부품들이
판매된다. 아이폰13 디스플레이 번들(디스플레이, 나사 키트, 접착제 및 보안 나사
포함)은 269.95달러에 판매되며 배터리 번들은 70.99달러에 판매된다.
사용자가 셀프 서비스 수리 프로그램 부품으로 아이폰을 수리해도
보증은 유효하다. 다만, 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하드웨어 손상에 대해서는 보장되지
않는다고 애플은 설명했다.